우테코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길고 힘들었던 우아한 테크코스 선발 과정이 종료되고 '합격'이라는 문구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회고를 통해서 우테코 지원 과정부터 종료까지의 과정을 편하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내년 8기에 지원하실 예비 지원자 분들께서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원 이유
저는 졸업을 앞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우테코에 지원하기 전 저의 상황은
- 지방 사립대 컴퓨터 공학과
- 학점 3.5/4.5
- 자격증 X
- 수상 경력 X
- 제대로 된 프로젝트 경험 없음
지방대에 학점도 낮고, 개발 경험이 많지도 않은, 거의 뭐 비전공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네요!
개발공부를 시작한 건 군 제대 후 3학년쯤이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지방대에, 낮은 학점, 지방의 중소기업에도 갈 수 있을지 미지수였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기에 막막하더라구요.
우테코를 처음 알게 된 건 6기 모집부터였습니다. 우테코는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잘하는 사람들만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6기 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알고리즘도 못하고 자바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하고 떨어지는 건 두려웠기 때문에요. 스스로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했고, 역량을 키운 후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알고리즘을 못했던 저는 코딩테스트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고 제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우테코를 지원해도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도 지원을 안 하려고 했는데 5기부터 알고리즘 코딩테스트가 사라지고 바로 프리코스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쯤 넥스트 스텝의 플레이그라운드를 해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해보세요! 추천합니다)
알고 보니 우테코도 해당 과정과 비슷하게 미션을 기반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테코가 더욱 끌렸던 것 같아요.
지원서 작성
입학 설명회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 반드시 입학 설명회를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입학 설명회를 통해서 해당 기수를 모집할 때 우테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들을 알 수 있습니다. 입학설명회는 유튜브에 올려주시니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잘 정리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서의 내용은 기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지원서 문항들은 지원하기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1. 프로그래밍 교육 이력
전공 외에 프로그래밍 교육 이력이 없기 때문에 대학교 명과 컴퓨터 공학과 4학년이라고 작성했습니다.
💻 2.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이유와 지원 동기
프로그래밍을 단순히 배우고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은 더 큰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느꼈던 즐거움은 무엇이었나요? 어떤 계기로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목표를 세우게 되었나요? 여러분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은가요? 또한, 우아한 테크코스가 여러분의 여정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셨나요?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왜 프로그래머가 되려 하는지, 우아한 테크코스에 참여했을 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 주세요.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시작으로 어릴 적 스마트폰 루팅을 하여 오버클럭을 한 경험과 대학교 3학년 웹 프로그래밍 과제를 한 경험을 적었습니다.
우테코 지원서는 이러한 경험을 단순히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경험일지라도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느끼고, 어떤 것을 깨달았는지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얘기한 가치관을 큰 주제로 연결하여 경험의 내용을 상세하게 풀고, 그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깨달음을 상세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앞선 경험으로 프로그래밍의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공부를 하는 과정 중에서 우테코를 알게 되어서 지원했다고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지원 동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왜 우테코여야만 하는가?'를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약 지원동기를 작성한다면 꼭 우테코여야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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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랜 시간 몰입했던 경험 그리고 도전
진정한 몰입은 즐거움과 동시에 성장을 끌어냅니다.
여러분이 오랜 시간 동안 주도적으로 몰입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그 과정에서 어떤 도전을 마주했고, 이 경험으로 무엇을 배우고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이 도전의 결과가 반드시 성공일 필요는 없습니다. 도전 속에서 실패가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있었다면 이를 상세히 알려 주세요. 또한, 반드시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만약 몰입한 경험의 결과물을 함께 보여 주실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우테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몰입 경험입니다. 몰입 경험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문항이니! 신중하게 작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 후기를 찾아보니 꼭 프로그래밍 경험이 아니어도 된다고 해서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볼링을 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볼링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 내용을 상세하게 적었고, 이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즐거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한 경험이 아니어도 되니 실패한 경험이라도 실패한 과정에서 어떤 점을 깨달았고 어떻게 보완하기 위해서 행동으로 노력했는지 상세하게 작성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정체된 볼링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프로 볼러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연습했던 경험과 영상을 찍어서 분석하여 자세를 교정하는 과정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으로 어떤 결과를 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작성하였고,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개발자로서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다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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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프리코스 목표 설정
4주간의 프리코스 기간은 여러분이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아한테크코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기간에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학습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세요.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학습 과정에서의 계획과 점검 방법을 함께 작성해 주세요.
지난 기수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문항입니다.
해당 문항은 다들 비슷하게 작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성장'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했습니다. 서두엔 제가 생각하는 부족한 부분을 작성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목표를 크게 2가지로 정하여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프로그래밍 요구사항을 모두 준수하는 것
- 매 주차 미션마다 코드리뷰 최소 10개 이상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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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는 두괄식으로 작성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서두에 얘기하고 이후에 과정들을 얘기하는 식으로 작성하여 조금 더 짜임새 있는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했어요. 몇천 명의 지원서를 코치분들이 읽으시는데 아무래도 구조적으로 잘 읽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제목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원서의 구조는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문항의 의도를 파악하고 '우테코가 원하는 느낌으로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작은 경험을 적더라도 최대한 그 속에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구체적으로 적으시면 합격 가능성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드백
저는 자소서를 처음 작성해 봐서 주위에 피드백을 많이 요청한 것 같아요. 확실히 제가 읽는 것과 남이 읽는 것은 다르더라고요. 저는 지인 한분과, 여자친구, 여자친구 언니께 피드백을 부탁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 다 자신의 자소서인 것처럼 열심히 봐주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피드백 과정을 10번도 넘게 반복한 것 같아요. 지원서 작성에 자신이 없다면 최소 10번 정도는 피드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피드백을 거치고도 불안해서 컨설팅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자소서 컨설팅 후기를 보니 제대로 안 해준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던 중에 크몽에서 JSCODE 자소서 컨설팅을 보게 되었는데, JSCODE를 운영하시는 분이 우테코 출신이라고 하셔서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비용이 조금 들긴 했지만 탈락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신청했습니다!
확실히 전문가가 피드백을 해주시니 다르더라고요. 그렇게 컨설팅까지 받고 제출 직전까지 계속해서 자소서를 보완하고 제출마감일 새벽에 제출했습니다!
한번 제출하고 나면 다시 제출할 수 없으니까 신중하게 제출하세요! 그리고 제출한 지원서는 볼 수 없으니 작성한 내용을 개인적으로 저장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리해 보면 지원서 작성 시 중요한 팁은
- 입학설명회를 열심히 보기
-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글
- 작은 경험이라도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과 느낀 점을 상세하게 작성
- 최대한 많은 피드백
- 몰입경험은 특별한 경험일수록 좋다고 생각
- 잘 읽힐 수 있도록 구조에 신경 써서 작성
정도인 것 같습니다!
🪐 증빙 자료
증빙자료는 지원서에서 작성한 내용을 최대한 증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문항별로 노션에 정리했습니다.
노션에 작성하셨다면 공개 페이지 전환 후 링크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시크릿 창'으로 들어가서 꼭 잘 들어가지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프리코스
프리코스 준비
지원서를 작성하고 곧 프리코스를 시작하는데, 저는 프리코스 전 6기 프리코스 문제를 한 번씩 풀어봤습니다. 프리코스는 4주 차를 제외한 1~3주 차 미션은 이전 기수에서 진행했던 프리코스 미션에서 나온다고 들어서 감 익힐 겸 풀어봤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씩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리코스 미션
본격적인 프리코스가 시작되면 매주 하나씩 미션이 공개되고 일주일 동안 미션을 풀고 제출합니다.
미션의 난이도는 알고리즘을 하나도 몰라도 풀 수 있게 제공됩니다. 저도 알고리즘 하나도 못하는데 어찌저찌 다 풀어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잘하는 분들은 빨리 풀기도 하겠지만 저 같은 초보자도 일주일 동안 미션에만 매달리면 풀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1~4주 차 미션에 대한 회고는 링크로 첨부하겠습니다!
이번 기수는 최종 코딩테스트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못하는 조건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프리코스를 하는 동안 최대한 GPT와 코파일럿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만약 다음기수에서도 생성형 AI 사용이 금지된다면 프리코스 때 최대한 생성형 AI사용을 자제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뮤니티
프리코스가 시작되면 우테코에서 디스코드로 프리코스 커뮤니티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꼭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뮤니티에는 잘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주의 미션이 끝나면 지원자들끼리 코드리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저는 미션보다 코드리뷰로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열정이 가득하신 분들이 많으니 그분들께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 양질의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프리코스 하는 동안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감문 & 회고
매주 미션을 제출할 때 소감문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작성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저는 매주 5000자를 꽉 채워서 작성했습니다.
조금의 정성을 더 보이기 위함도 있었지만 미션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았어요. 모르는 게 많을수록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소감문을 작성할 때 포비가 쓴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내용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를 때마다 따로 기록해 두고 소감문에 작성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편하더라고요.
아마도 진심을 다 해서 미션을 진행하면 5000자가 모자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 우테코를 지원하면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우테코에서 떨어지더라도 이 과정들을 남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매주 미션이 끝날 때마다 회고를 남겼습니다. 매주 회고를 남기니 지나온 과정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테코에서도 회고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만큼 회고를 남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또, 디스코드에 회고를 올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따로 올리지는 않았지만 디스코드에 올리면 가끔씩 포비가 댓글을 남겨줍니다!!
프리코스에 대한 팁은 그냥 최대한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더 좋은 팁이 안 떠오르네요..ㅠ 4주 동안 열심히 참여한다면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1차 합격
프리코스가 끝나고 1차 합격자 발표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생기는데, 일단, 4주 동안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조금 쉬어줬습니다. 그리고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데, 1차 합격 발표와 최종 코딩테스트 사이의 기간이 5일밖에 없기 때문에 최종 코딩테스트를 미리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1차 합격이 미지수인 상태에서 최종 코딩테스트에 모든 힘을 쏟자니 탈락하면 허탈할 것이고, 준비 안 하자니 불안하고, 이런저런 고민을 했습니다.
지원서를 정말 열심히 작성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4주 차 미션을 너무나 못했기 때문에 1차 합격은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를 안 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하나, 두 개씩 이전 기수 문제를 풀면서 최종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차 합격자 발표가 되었고, 감사하게도 최종 코딩테스트 응시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주 차 미션을 망쳐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아마도 자소서 때문에 붙은 것 같습니다..
최종 코딩테스트
1차 합격 발표가 나고, 당일은 기쁨에 취해 공부를 못했고.. 남은 4일 동안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를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하루에 2문제씩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 6기 최종 '온콜'
- 6기 4주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 5기 최종 '점심 메뉴 추천'
- 5기 4주 '다리 건너기'
- 4기 최종 '페어 매칭' (풀다가 포기)
- 4기 3주 '자판기'
- 7기 4주 '편의점' (시간이 없어서 중간에 포기)
하루에 두 문제씩 풀기도 했고, 하루에 하나만 풀기도 했습니다. 최종 코딩테스트에 대한 회고도 링크로 첨부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전 기수들의 문제 대부분을 5시간 안에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코딩테스트에 가서는 더욱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은 시험 시작 전까지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그냥 계속해서 마인드 셋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러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시험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쾌적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또 집중해서 시험을 치르다 보니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렸습니다.
시험을 치를 때 저는 예제 테스트만 어떻게든 돌아가도록 구현하는 것을 목표했습니다. 정말 테스트가 통과될 때까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쓰레기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은 특히 구현할 기능이 많았는데, 모든 기능을 다 만들고 테스트를 돌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해서 예제 테스트에 맞는 기능을 우선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전략적으로 하니, 모든 기능 요구사항을 구현하지 않았더라도 우선은 모든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합격
최종 코테를 마치고 제출한 코드를 다시 보니 치명적인 실수를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해서 합격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합격이 왜 됐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저라는 사람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25년을 우테코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네요. 가서도 많이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이니만큼 감사하게 생각하며 한 해를 보내겠습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잘 읽히려나 모르겠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이나 dlehdduq0455@naver.com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